
오늘은 1월 4일,
흔히들 말하는 정초에 가까운 시간이니
오늘은 여러분들게 제가 신년운세를 보고 온 이야기를 좀 전해드릴게요.
저는 뚜렷한 신앙이 없고, 운세를 맹신하는 편이 아니라
덤덤한 마음으로 항상 담담하게 신년운세를 보곤 합니다.
사실 6월에도 보고 11월에도 볼때도 있으니
꼭 신년 운세만 보는것은 아니예요.
자, 이번에 보러 간 곳에서는
일단 펜을 꺼내 들더라고요.
관상을 본다는데 마스크는 안 내려도 된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한참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상위 4% 정도의 삶을 살지만
노력하면 0.09%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결론을
(아주 아주 긴 인생사를 넣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올해는 새롭게 도전하는것은 좋으나
너무 크게 사업 확장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덧붙이고요.
이년 정도 있다가 너무 잘 될거라는
매년 듣는 이야기를 소름돋게 또 들었지 뭐예요 씨익.
저는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사실 저는 이러이러한 삶을 살았고
현재는 이러하며 그런 제 운명은 이렇게 지내고 있고
그러니 지금은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잘되겠지요?
라며 이야길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이런 이런 계획 중이라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라는 말에
미주 유럽은 좋고 물이 가까이 있는 섬나라가 좋다고 하셨어요.
저는 싱가포르와 대만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생각한다고 했더니
그것봐 물이 있으니 그건 좋은거야
해도 돼!!! 라고 말씀을 또 해주셨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저 대답을 들으러 강남까지 차를 끌고
몇번의 전화예약을 통해 그 분을 만나러 다녀왔어요.
후후.
인생이 망설여 지거나 답답할때,
알지만 모르는것 같은때에
누군가가 해주는 그렇게 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을때가 있어요.
내가 지금 잘 안되는건 운이 안와서라고 믿으면 조금 편하고
내가 지금 잘 되는건 운이 라고 생각하면 다행인것만 같으니까 말이예요.
그렇지만 말이예요 여러분
저는 일년에 서너번씩 잘한다는, 용하다는 곳에서 사주를 보지만
언제나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요.
그 비슷한 이야기의 요점은
지금보다 훨씬 나은 미래가 있고
그건 너 하기에 달렸어 정도로 요약되겠어요 :)
아마도 저는 또 점을 보러 가겠죠.
하고 있는 일들이 누군가의 동의가 필요하거나,
대단한 확신이 필요할때,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을때-
그렇지만 사실 알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정답은 정해져 있고,
그걸 어떻게 하는건지도.
나에게 지금 필요한건
나이키 정신이라는것을.
JUST DO IT!
후후.
2023년이 밝았습니다.
여러분들께 대체 몇번째의 새해인사입니까.
너무 멋지지 않아요?
아직도,
제가 ,
똑같이 새해 인사를 한다는것이.
그걸,
여러분들이 보아주고 있다는 것이.
후후.
우리가 이런 사이라는 겁니다.
새해가 밝았고
저는 마음속으로 한 다짐을 아직 지키지는 못했어요.
아마도 지키는걸 시작하기 까지도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상위 4%로 살수 있다는 제가 열심히 하면 0.09%되는 기적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하하하.
그러니, 그 철학관의 이야기가 맞는지 아닌지를 보려면
2년이 남았으니, 미우나 고우나
2년은 여러분? 같이 하는 겁니다 후후후.
1월의 점빵 소식이 길었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행복하거나, 작년보다 더 행복하세요.
불행같은게 올라치면
매일 저녁밥은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잘개 쪼개어져 왔으면 좋겠어요.
그 쪼개어진 빈틈은 우리들의 사랑으로 채워 지면 좋겠고요.
올해는 좀 편안하게 만나려고 해요.
이사도 했고,
하니까.
1월에는 오픈하우스를 하려고 준비중인데
이사한 사무실은 어쩐지 옷만 사러 오기 좀, 쑥스러운느낌이 드는것도 같아요.
그래서 방문 그거 명분이 필요하니까
다들 준비해요.
진도준 회장처럼 명분 챙겨 돌아올게요 :)
나를 위해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기.
스트레칭 20분 매일 하기.
좋아하는 책 한 구절 읽기.
좋아하는 향으로 샤워하고 잠들기.
딱 네가지만 매일 해도 무지 행복할거예요.
그러니 올 한해 이것만 지켜도 한해동안 행복 가득할겁니다.
게다가 손현주의집에 오신다면
이렇게 재미난 "철학관 후기"도 들으실수 있으니,
매일 매일 웰컴이고요!
그럼 다음 에피소드는 뭘로 준비할지..
저는 고민을 좀 해보고 금방,
또 오겠습니다.
모두들,
해피 뉴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