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셔츠 by sonhyun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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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람이 불어 그런지,
옛생각이 많이 나서 그런지,
희한하게 옛날 노래를 많이 들어요.
그럴때가 되었는지,
후후.
락발라드를 좋아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그러니까 그때 막 노래방에서 그런 노래 부르면
진짜 박차고 나가던 때도 있었는데,
어머 세상에 그런 노래가 좋아지다니,
사람이 절대"라는 말은 쓰는게 아니라며
혼자서 또 생각했어요.
나는 셔츠 진짜 안 어울려 했던 분들,
장담하시면 안됩니다.
언제 어느때에 인생 셔츠를 만나
세상에 내가 이렇게 셔츠가 잘 어울리는 여자였나 라며
모으고 또 모으게 될거니까,
그 인생 셔츠는 제가 막 만들어드리면 좋겠군요.
제 인생에도 그 셔츠가 인생셔츠가 될수 있도록 :)
오늘 만나는 샤이닝셔츠는
제가 입고 싶어 만들었어요.
이렇게나 고운 컬러를,
이 봄에 또 만나요 우리,

이번 샤이닝셔츠는 지금 보시는 오렌지 컬러와 민트 컬러 두가지 준비했어요.
저는 제작되어 나오자 마자 민트 컬러 입고 바로 퇴근했는데
촬영하면서 보니 오렌지 컬러가 또 막 예쁘고 그러네요.
이번 샤이닝셔츠는 칼라가 조금 크고 아주 예민하게 살짝 터프하게 만들었어요.
컬러와 소재가 너무 드레시해서
여성스럽게 만들면 과한? 느낌이 날것 같아서
살짝 터프함을 터치했어요 :)
넣어서 단추를 다 잠그고 입어도 예쁘더라고요.
저는 느낌 살려 꺼내어서 입어봤습니다 :)

옆 라인 예뻐서 조금 통이 큰 팬츠들과 럭셔리한 무드로
꺼내 입기를 바래요.
사실 이 녀석은 생긴것 답지 않게 이염에도 강한편인데,
이런 샤이닝셔츠 입고 있으면
어쩐지 귀해보여서 조그 더 조심하게 되어요.
셔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독특한 소재의 셔츠로,
소장각이고요.후후.

사랑하는 민트 컬러 샤이닝셔츠.
데님팬츠와 캐쥬얼한 느낌 살렸지만
린넨화이트,베이지 팬츠와 입어주면
이 차라라 떨어지는 느낌 말도 못하게 예쁘죠 하하.

이번 샤이닝셔츠는 소매 접어서 잠그지 않고 입어주어도 좋아요.
세상에 이런 컬러 셔츠는 누가 만듭니까?
(제가요)
이런 컬러 셔츠를 누가 입습니까?
(여러분들이요, 나의 여자들이요)
너무 특별한 우리의 관계만큼,
예쁜 녀석.

사이즈 낙낙하고 단추는 당연히 자개단추로,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들었어요 :)
샤이닝셔츠도 바로 출발합니다.,
5월에는 조금 열심히 옷을 만들었어요.
이 무드를 놓치지 않고 더 잘하기 위해서
저는 내일은 더 열심히 해야지.
원래 빠른 발을 가지고 태어나
열심히 하면 안 잘할수가 없는거잖아요?
후후.
저는 사실 언제나 열심히 하는 타입은 아니라
쉼이 자주자주 있지만:)
올해는 잘 해볼게요.
믿어주시는 분들이 있을때
더 잘하고 싶어지니까.
후기의 정원에서도, 문자로도, 그리고 말하지 않지만
저만 느껴지는 응원의 목소리도,
모두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찾아오는, 우리의 집.
내일도 연희동에서 더 즐겁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두 좋은꿈 꾸어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